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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설 연휴 , 후쿠오카 여행

by with-everyday 2025. 1. 3.

 

2025년 설 연휴가 찾아왔습니다. 올해는 가족과 함께 일본의 매력적인 도시 후쿠오카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한국에서 비행기로 약 1시간 3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가까운 거리 덕분에 설 연휴 기간 동안 짧고 알찬 여행을 즐기기에 제격인 도시입니다. 다자이후 텐만구에서의 전통적인 경험부터 후쿠오카의 미식 여행까지, 이번 여행은 우리 가족에게 특별한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첫째 날: 후쿠오카 도착과 텐진 거리 탐방

아침 일찍 김해공항에서 출발해 후쿠오카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공항에서 시내까지 지하철로 약 15분,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호텔에 짐을 맡긴 후, 여행의 첫 목적지는 텐진 거리였습니다. 후쿠오카에서 가장 번화한 지역으로, 쇼핑과 미식이 한데 어우러진 곳입니다. 가족들은 각자의 취향에 맞게 쇼핑을 즐겼고, 점심으로는 현지의 명물인 하카타 라멘을 맛보았습니다. 진한 돼지뼈 육수에 얇은 면발이 특징인 이 라멘은 깊고 풍부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저녁에는 나카스 강변의 야타이(포장마차) 거리로 향했습니다. 따뜻한 전골 요리와 꼬치구이로 설 연휴의 첫날을 마무리했습니다. 강변에 반짝이는 야경과 함께한 저녁은 너무나도 아름다웠습니다.


둘째 날: 다자이후와 유후인 온천 여행

둘째 날은 다자이후 텐만구를 방문했습니다. 일본 전통문화가 살아 있는 이곳은 학문의 신을 모시는 신사로 유명합니다. 경건한 마음으로 참배를 한 후, 다자이후의 유명한 전통 간식인 우메가에 찹쌀떡을 맛보았습니다. 쫀득한 떡 안에 달콤한 팥소가 가득 들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맛이었습니다.

오후에는 유후인으로 이동해 온천을 즐겼습니다. 유후인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온천 마을로 유명한 곳입니다. 일본식 료칸에서의 휴식은 여행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주었고, 노천탕에서 바라본 눈 덮인 산의 풍경은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되었습니다.


셋째 날: 캐널시티와 여행 마무리

마지막 날 아침에는 후쿠오카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캐널시티를 방문했습니다. 이곳은 쇼핑, 식사,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대형 복합 쇼핑몰입니다. 각종 브랜드 매장과 기념품 가게를 둘러보며 마지막 쇼핑을 즐겼습니다. 점심으로는 일본식 철판 요리인 오코노미야키를 먹었는데, 테이블에서 직접 요리되는 모습이 즐거움을 더해주었습니다.

오후에는 후쿠오카 타워로 이동해 도시 전경을 감상하며 여행을 마무리했습니다. 탁 트인 바다와 도시가 어우러진 풍경은 마음속에 깊이 새겨졌습니다.


여행을 마치며

짧은 일정이었지만 설 연휴 동안의 후쿠오카 여행은 가족 모두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습니다. 가까운 거리에 있으면서도 색다른 문화와 경험을 제공하는 후쿠오카는 다음에도 다시 방문하고 싶은 도시로 남았습니다. 설 연휴를 맞아 새로운 환경에서 느낀 소소한 행복이 올 한 해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줄 것 같습니다.

이번 설 연휴, 후쿠오카에서의 따뜻한 추억으로 새로운 해를 활기차게 맞이해 보세요! 🎎🌸